연주자는 악기와 닮았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과학적, 논리적으로 설명되는 말이 아니지만 클래식 음악계에서는 누구나 고개를 끄덕이는 그들만의 성향이 있다고 합니다. 연주하는 악기와 연주자의 성향이 어떻게 닮아가는지 알아보도록 합시다.
1. 예의바른 영혼의 소유자 현악기군
현악기에는 바이올린, 비올란, 첼로, 콘트라베이스 총 네가지 악기가 포함됩니다. 바이올린이 가장 높은 음역을, 그 다음은 비올라, 첼로, 콘트라베이스 순으로 담당합니다. 음역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바이올린 연주자들이 같은 현악기 연주자로도 가장 예민할수 있다고 여겨집니다. 또한 현악기 연주자들은 자신들의 성향에 대해 "근면성실하다 " , " 조심스럽다 " , " 사려깊다 " , " 독작적이다 " 라고 표현하는 반면 다른악기 연주자들이 현악기 연자주를 표현할 때 " 무척 감성적이다 " , " 짜증을 잘낸다 " , " 스스로의 음악을 과대 평가한다 " 라고 여겨집니다. 이는 실제 연주자를 대상으로 했던 앤소니 박사의 설문조사에 기록된 사실이라고 하니 흥미롭습니다.
2. 목관악기군
목관악기 음색의 특징은 바로 부드러움 입니다. 평화로움과 현안함을 연상케 하는 음색을 지녔습니다. 플루트, 클라리넷, 오보에, 바순 등 목관악기 군에 속하는 악기들입니다. 목관악기의 연주자의 성향은 현악기와 금관악기 연주자들의 중간위치에 있다고 보여집니다. 오케스트라 자리배치도 이와 같긴 합니다. 목관악기군 연주자들은 자신들의 성향에 대해 " 사려깊다 " , " 독창적이다 " , " 고민이 많다 " , 라는 의견으 제시했는데 이는 그들의 음색처러머 모나지 않고 중재할 수 있는 성향의 연주자들이 많다고 답한거라 보여집니다.
3. 괴짜 금관악기 군
금관악기의 연주자들의 성향이 가장 독보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트럼펫, 트럼본, 프렌치호른 등이 금관악기준에 속합니다. 이들은 독창적일 뿐만 아니라 무척 외향적인 성향을 가진 연주자들이 많다고 합니다. 금관 악기연주자들은 스스로를 " 용감하고 용맹스럽다" "괴짜이고 단순한 상황을 좋아한다", "지나치게 소란스럽다" 등 솔직한 의견을 제시했다고 합니다. 금관악기군은 교향곡 등에서 가끔 적막을 깨고 들어오거나 분위기가 고조될 때 웅장한 화음을 실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단 한번의 등장에도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것으느 금관악기군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4. 혼자서도 씩씩한 피아노
피아니스트는 혼자서 무엇이든 다해내야 합니다. 오케스트라에 소속되어 다른 악기들과 교향곡을 함께 연주하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물론 협연자로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할 수도 있지만 흔한 일을 아닙니다. 이러한 연주 구성의 제약으로 늘 혼자만의 무대를 준비해야 하는 것이 피아니스트의 길이기도 합니다. 그 때문에 피아노 연주자들은 스스로 훈련하는 일에 익술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피아니스트들의 성향은 "혼자서도 잘한다", "독창적이다", "지식이 많다"등으로 표현됩니다.
악기를 다루는 연주자들에 대한 이야기는 어디까지나 가설일 뿐이며, 공통된 성향이 보여지는 설문을 통해 알아봤습니다.